발인이 시작되기 전 발인이 시작되기 전 이른 아침에 야후 영어 채팅방에서 만나 한동안 친분을 맺어온 영어 번역사 Mrs Fairy가 마지막 문상객으로 찾아왔다. 내 카페에 들어갔다가 부음 소식을 접하고는 바로 달려왔단다. 얼마나 감사한지…. 어제저녁 퇴근 후 바로 달려온 사랑하는 친구 영교는 운구까지 마치고 바로 출..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1.05.07
부음을 듣고 부음을 듣고 당진에서 경준이가 한걸음에 달려왔고 카페 회원들과 어머니의 병간호 중 많은 은혜를 베풀어주신 전인숙님도 어려운 시간을 내셔서 문상을 오셨다. 존경하는 박희천 형님도 병원을 돌보지 않으시고 오셨고, 아버지 군대 동기분들과 여동생의 손님들, 누나들과 자형들의 많은 제자, 교수..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1.05.07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어머니께서...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어머니께서 하늘나라로 떠나셨다. 하늘도 슬퍼 울고 있다. 2004.7.11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1.05.07
어머니와 함께한 마지막 밤 밤새 어머니를 간호해 드리다가 깜빡 잠이 들었는데 아침부터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시더니 의식을 잃으셨다. 강의를 취소하고 서둘러 전인숙님께 메시지를 보냈다. 전인숙님의 도움으로 5분 만에 119구조대가 출동해서 성모자애병원 응급실로 달려갔는데... 이미 모든 내장 기관들이 동작을 멈춘 상태..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1.05.07
어머니 떠나시기 이틀 전 어머니의 병세가 극도로 악화하셨다. 그러나 간헐적인 혼수상태 속에서도 개미 소리로 나만 찾으신다. '내 곁을 떠나지 마. 네가 없으면 불안하다.' 아, 사랑하는 어머니…. 난 아직 영별의 준비가 안 되어 있는데…. 2004.7.9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1.05.07
다시 배낭을 꾸리며 출국을 코앞에 두고도 배낭조차 꾸리지 못했다. 아침 일찍 여행사에 한걸음으로 달려가서 Eurail Pass를 받아오고 외환은행으로 속보했는데 오늘따라 출국하는 사람들이 왜 이리 많던지…. 초침은 날 기다려주지 않고 이륙 시각을 향해 줄달음치고 있었다. 배낭을 꾸릴 시간이 1시간도 채 남지 않았지만 ..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1.05.07
캄보디아 비자 신청 아침 일찍 샤워하고 어제 찍어둔 뒷골목의 노천 식당으로 향했다. 밥과 세 가지 반찬을 선택할 수 있는 식사가 고작 20 Baht(=₩600)다. 값비싼 식사가 아니라도 영양가도 고려하고 얼마든지 맛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은 일찍이 필리핀의 빈민굴에서 배운 생존 방식이었고 미국 유학 시절에도 한 달 평균 $..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1.05.07
태국 2 30kg이 넘는 배낭을 짊어지고 공항을 나서자마자 대형 sauna를 방불케 하는 불볕더위가 순식간에 옷을 적셔놓고 이어 모기떼들의 겁없는 도전이 시작된다. Khaosan Road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가면 우리 돈으로 315원이면 충분한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100 Baht (=₩3,000)짜리 공항 버스표를 끊었다. 800만 명의 인..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1.05.07
다시 배낭을 꾸리며 참으로 오랜만에 꾸려보는 배낭이다. 귀국한 지 반년이 지나도록 비행을 하지 못해서 좀이 쑤실 지경이었다. 그동안은 여행다운 여행을 좀처럼 해보지 못했다. 단지 외국에서 오래 체류를 해왔다는 사실뿐인데 세인들은 날 부러워한다. 내겐 생존을 위해 험한 세상에서 홀로 싸워 왔던 암울한 기억밖..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1.05.07
캐나다 생활 2 창이 없어 환기도 되지 않는 깊고 어두운 지하주차장에 짐을 풀었다. 그래도 좋았다. 새벽이슬을 피할 수 있어서 좋았고, 촌음의 시간이라도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기쁘게 했다. 졸업을 코앞에 두고 학업이 중단된 지 3년…. 하루빨리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 호..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0.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