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을 듣고 당진에서 경준이가 한걸음에 달려왔고 카페 회원들과 어머니의 병간호 중 많은 은혜를 베풀어주신 전인숙님도 어려운 시간을 내셔서 문상을 오셨다. 존경하는 박희천 형님도 병원을 돌보지 않으시고 오셨고, 아버지 군대 동기분들과 여동생의 손님들, 누나들과 자형들의 많은 제자, 교수님들까지 계속 걸음을 하셔서 더는 화환을 놓을 자리도 없을 만큼 안치실이 비좁아졌다. 저승길은 외롭지 않게 떠나시니 슬픈 가운데에서도 기쁠 수 있었다.
200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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