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인 자정이 지난 시각에 그녀를 배웅하고 가슴을 에는 듯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어두운 해변을 등대처럼 밝혀주는 모텔들을 따라 무거운 걸음을 옮기다가 해변이 끝나는 지점에서 외로운 빛을 발하는 모텔에 들어섰다. 01:00 AM. 피로감이 밀물처럼 밀려왔지만, 자명종이 공 오시 사십 분을 알..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1.05.16
또 한 별이 지고….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슬픔을 그녀는 홀로 감당해야 했다. 밤샘작업을 마무리하고 잠자리에 막 들려는데 휴대폰이 다급하게 울음을 터뜨렸다. 지난해 4월부터 상담을 받아왔던 그녀의 부친께서 결국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시고 별세하셨다는 급보. 작년 11월 함께 저녁을 드셨을 ..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1.05.16
진정한 사랑? 그게 뭔데? 상처 둘에 조건 하나, 상처 넷에 조건 둘. 그 많은 아픔을 겪기 전엔 전부 불필요한 조건들이었다. 누군가 내 프로파일의 '까다로운' 이상형을 읽어보고 나서 자신의 자막대기로 내 아픔을 재었다. "님은 진정한 사랑을 해보지 못한 사람이에요. 진정한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그런 조건..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1.05.16
이룰 수 없는 소원 통일로 추모공원 스물네 번째 방문. 어머니 떠나시고 세 번째 맞이하는 추석입니다. 세인들은 삼 년이 지나면 그리움도, 슬픔도 덜어진다는데, 도리어 그리움이 세 곱절, 네 곱절 더해져 슬픔도 세 배, 네 배 커져만 갑니다. 어머니, 제 모습이 보이는지요? 제 목소리가 들리는지요? 단 하루만이라도 과..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1.05.16
통일로 추모공원 스물세 번째 방문 - 어머니 기일 그리운 어머니, 어머니 안 계신 세상은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어머니 안 계신 삶은 살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어머니 떠나신지 벌써 만 3년이 되었군요. 그때도 오늘만큼 슬픈 비가 대지를 적셨죠. 2007.7.11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1.05.16
통일로 추모공원 스물두 번째 방문 사랑하는 어머니, 기일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서 찾아뵙니다…. 2007.6.26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1.05.16
통일로 추모공원 스물한 번째 방문 낳으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없어라. 2007.5.8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1.05.16
타산지석 6 악인들이야말로 위대한 스승이다.' - 어니 젤린스키 그렇다. 나 역시 현자나 은사들보다는 악인들로부터 배운 것이 더 많았으니…. 악인은 아니더라도 내가 타산지석으로 삼는 - 분별력이 없는 - 사람들은 참 많다. 캐나다에서 생활할 때 단돈 $500만 들고 연고도 없는 캐나다로 날아온 청..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1.05.16
타산지석 5 2004년 7월 11일, 어머니께서 하늘나라로 떠나시고 나서 MSN 홈피를 관리하는 동안에는 카페 관리에 소홀했다. 2005년 1월, 그동안 MSN 홈피를 통해서 새로 가입한 회원들도 있고 해서 간만에 한글 채팅을 열어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두 번째는 Jean's English Clinic 카페에서 매주 시행했..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1.05.16
타산지석 4 어머니의 병간호를 하면서 틈틈이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카페의 게시판을 하나씩 늘려가기 시작했고 '비공개'에서 '공개' 카페로 전환했지만, 엄격한 가입 조건을 정했다. 또한, 내가 세브란스에 있는 동안에는 카페를 돌볼 겨를이 없으니 공개 카페로 전환하기 전(前)의 전(全) 회원을 ..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1.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