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배신한 자는 영원히 배신한다.
Once a betrayer, always a betrayer. 한 번 배신한 자는 영원히 배신한다. 배신자들을 포용해주자, 말자 이러쿵저러쿵 의견이 분분한데 애써 정화해놓은 연못을 다시 흙탕물로 돌리고 싶으면 미꾸라지들을 감싸 안아주는 게 가장 빠른 길이다. 사실상 한 마리면 족한데 여러 마리가 있으니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서 좋겠구나. 내가 필리핀에서 캄보디아에서 사업에 실패한 원인은 길목이 나빠서, 아이템이 안 좋아서가 아니었다. 배신자를, 배신자들을 한 번, 두 번 용서해준 잘못이었다. 나를 십수 년간 스토킹하던 그녀의 본성도 끝내 바뀌지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