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11 - In the Philippines (2) - Anna와의 만남 James와 Harrison Plaza에 갔는데 그가 담배를 사려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Anna라는 한 어여쁜 아가씨가 다가와서 말을 걸었다. Anna : "only 700 pesos for 3 hours." Jean : "뭐라고? Only 700페소? 네 몸값이 그 정도밖에 안 되더냐? 너, 내 몸값은 얼마인지 아니?" Anna : ".........." Jean : "내 몸은 돈으로 계.. Jean의 眞한 이야기/에피소드 2013.10.25
Episode 10 - In Australia (7) - 자두농장사건 수확이 시작된 지 며칠 되지 않은 자두 농장을 찾았다. 그동안 숙소를 세 번 옮겼고 이동 과정에서 모두의 돈이 바닥났다. 이 주변에서는 Backpacker's를 찾을 수 없어서 할 수 없이 하루 $55나 하는 모텔에서 세 명이 투숙해야 했는데 마음씨 좋은 주인장이 우리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고 $5.. Jean의 眞한 이야기/에피소드 2013.10.25
Episode 9 - In Australia (6) 만신창이가 되어 시드니로 돌아오고 나서 다음 농장으로 행보하기 전까지 또다시 많은 아픔과 설움을 감수해야 했다. 처음 Orange City로 떠나기 전에 내게 어떤 일거리를 제안했던 한국인 친구가 언제든지 시드니로 돌아오면 시작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지키지 .. Jean의 眞한 이야기/에피소드 2013.10.25
Episode 8 - In Australia (5) 세 번째 외출 때 식빵과 함께 사온 것은 입으로 물 수 있는 소형 플래시였다. 내겐 먼동이 틀 때까지 기다릴 시간적인, 경제적인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모두가 잠들어 있는 어두컴컴한 새벽에 - 플래시를 입에 물고 - 일을 시작했고, 점심을 위해 모두가 하산하고 나서도 작업을 멈추는 일.. Jean의 眞한 이야기/에피소드 2013.10.25
Episode 7 - In Australia (4) 동트기가 무섭게 일이 시작되었는데 3끼를 내리 굶은 터라 능률이 오르지 않았다. 농장에서도 신상명세서를 요구하는데 Tax File Number 칸을 공란으로 비워놓고 제출해도 농장 측은 전혀 문제 삼지 않았다. 당장 시급한 문제는 배고픔…. 농장주가 며칠에 한 번 트럭을 몰고 시내로 나갈 때.. Jean의 眞한 이야기/에피소드 2013.10.25
Episode 6 - In Australia (3) 식빵과 수돗물로만 식사를 해결하고 있었지만, 하루 $20의 숙박비만 지급해도 AS $180가 바닥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내겐 지인(知人)도, 나를 도와줄 수 있는 가족도, 돌아갈 수 있는 조국도 없었다. Information Center에서 받아온 번호를 들고 (공중전화기로) 몇 군데의 농장에 전화하다 보니 .. Jean의 眞한 이야기/에피소드 2013.10.25
Episode 5 - In Australia (2) 가이드북도 없었고 사전에 정보를 수집할 시간도 없이 도착해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지만, 몰라서, 첫 번째 버스에 무작정 올라탔다. 차창 밖을 두리번거리고 있으니까 뒷좌석에 앉은 아주머니가 말을 건넨다. "호텔을 찾는 모양인데 저 호텔로 가보렴. 하루에 $100인데 아주 좋단다!" '.. Jean의 眞한 이야기/에피소드 2013.10.25
Episode 4 - In Australia (1) 호주에 있을 때 내가 처음 시작한 일은 체리 농장에서 체리를 수확하는 일이었다. 당시 내 하루하루가 얼마나 절박했는지는 아직 기록을 마치지 않은 Jean의 眞한 이야기에 언급되어 있지만, 처음 이 글을 접하는 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그리고 - 어떤 삶 속에서도 흔들려본 적이 없는.. Jean의 眞한 이야기/에피소드 2013.10.25
Episode 3 - In the Philippines (1) - 택시기사 어느 나라에서든 공항 택시요금은 비싸고 바가지를 쓰기가 쉬운데, 특히 필리핀은 날강도 택시기사들이 많으니까 공항 밖으로 한참을 걸어나가서 택시를 잡으라는 조언을 듣고도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야 말았다. 50kg이나 되는 짐을 짊어지고 공항 문을 나서니까 바로 온몸이 땀으로 흥.. Jean의 眞한 이야기/에피소드 2013.10.25
Episode 2 - In China (1) 한 번이라도 중국 여행을 (* 패키지 투어가 아닌 자유 여행으로) 해본 사람들은 피할 수 없던 숱한 불유쾌한 사건들을 나도 피해 가지 못했는데... 하루는 일과를 마치고 호텔에 돌아오자 사무원 아가씨가 숙박부 비슷한 장부를 들고 와서 아무 설명도 없이 서명해달라고 했다. 꼼꼼히 확.. Jean의 眞한 이야기/에피소드 2013.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