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24 - In Thailand (2) - 금지된 장난 <문제 1> 식당에서 식사하다가 음식에서 파리가 나왔습니다. 당신이 손님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보기는 두 개밖에 없습니다.) ① 건져내고 맛있게 먹는다. ② 먹기 싫으면 계산하고 나온다. <문제 2> 음식에서 파리가 나오자 손님이 주인을 불러 따집니다. 당신이 주인이라.. Jean의 眞한 이야기/에피소드 2013.10.30
Episode 23 - In the States (3) 전장(戰場)에서 적군과 싸우던 병사가 창이 부러지자 부러진 창을 버리고 달아났다. 그런데 무기가 없어 고전하던 왕자는 그 부러진 창을 집어들고 적군을 쓰러뜨렸다. 누구에겐 부러져 쓸모없는 창이 누구에겐 적을 물리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고교동창 중에 나보다 몇 .. Jean의 眞한 이야기/에피소드 2013.10.30
Episode 22 - In Spain (3) 2:00 AM. "한 명만 부탁한다." "그럼 진은?" "아마 2명." "나머지 2명은..." "야밤에 어딜 가시나? 가진 돈 다 내놔!" 당시 내 뱃속에는 100만 원이 넘는 돈이 들어 있었다. 오래도록 신불자였으므로 신용카드도 없었고 모든 금융권을 박탈당해서 은행거래도 할 수 없었으니 돈을 몸속에 보관할 수.. Jean의 眞한 이야기/에피소드 2013.10.30
Episode 21 - In Spain (2) 11:35 PM 바르셀로나. 열차사고만 아니었다면 오후 2시에 도착해서 느긋하게 숙소를 찾아 나설 수 있었는데 한밤중에 도착하고 나니 대책이 없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노상강도사건이 끊이지 않을 만큼 많은 집시가 이동해있어서 늦은 밤에 홀로 배낭을 메고 거리를 나서는 건 자살행위나.. Jean의 眞한 이야기/에피소드 2013.10.30
Episode 20 - In Spain (1) - 고속열차탈선사고 10:00 PM. 리스본에서 바르셀로나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야간열차는 피곤하지만, 하루 숙박비와 그다음 하루를 벌게 되니 두 가지가 경제적이다. 같은 칸에 이탈리아인 사진작가와 멕시코인 스페인어 강사가 탑승해서 가볍게 맥주 한 잔씩 하며 담소를 나누다가 눈을 붙였는데 우리 세 사.. Jean의 眞한 이야기/에피소드 2013.10.25
Episode 19 - In Portugal (1) "Do you speak English?" 포르투갈에서 외국인 관광객과 마주칠 때마다 받는 첫 번째 질문이 이것이었다. 영어공부 열심히 해서 유럽여행을 하겠다는 젊은이들은 이 현실을 알고 더 많은 언어학습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영어권국가 사람들도 언어문제.. Jean의 眞한 이야기/에피소드 2013.10.25
Episode 18 - In the States (2) 오지 여행전문가 한비야 씨는 세계에서 한국인들이 (외국여행을) 가장 못 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그녀가 지적하기 전에 이미 많은 여행전문가가 그렇게 느껴온 거지만... 대학생들은 매년 여름방학,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직장인들은 휴가철에 유럽이나 동남아시아로 자유 배낭여행을.. Jean의 眞한 이야기/에피소드 2013.10.25
Episode 17 - In France (1) 파리 리옹역에서 스페인 마드리드행 기차를 예약해 놓고 나니 출발 전까지 10시간이나 남았다. 요즘에는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프랑스 젊은이들이 꽤 많지만, 그때만 해도 자국어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히 강해서 외국어를 구사하는 프랑스인을 찾기란 지구를 방문한 외계인을 만나.. Jean의 眞한 이야기/에피소드 2013.10.25
Episode 16 - In the States (1) 학업을 중단하고 언제 돌아온다는 기약도 없이 유타주를 떠나야 했다. 유타가 내 성격과는 맞지 않는 주라 개인적으로는 그리 좋아하지 않았지만 '영웅'이라는 칭호를 얻을 만큼 피 끓는 청춘을 멋지게 장식했던 곳이니 그 아쉬움과 억울함을 내 짧은 언어로는 다 표현할 길이 없다. 설상.. Jean의 眞한 이야기/에피소드 2013.10.25
Episode 15 - In Thailand (1) - 코사멧 아가씨 Busara 태국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사랑하는 친구를 만나고자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태국행 비행기 표를 얻었다. 93년 7월 싱가포르에서의 만남이 마지막이라 종일 마음이 가라앉지 않았는데 친구 어머니 때문에 불쾌한 감정을 안고 날아가야 했다. 부잣집에서 태어나 한 번도 고생이라고는 해본 .. Jean의 眞한 이야기/에피소드 2013.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