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규형 접시닦이라도 할 심산으로 일식요리사인 돈규형을 찾아갔는데 형도 곧 사임을 해야 할 위기에 처해있어 난감해했다. 대신 내게 필요한 여비 2백만 원을 아무 조건 없이 선뜻 선물하셨다. 형도 경제사정이 아주 좋지 않은데, 수십 억대의 재산을 소유한 외삼촌들은 백만 원도 보태줄 수 없다고 못을 박..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0.01.01
암울한 정축년 정초부터 피를 말리는 협박전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작년 칠월 칠일 밤, 어머니께서 몹시 편찮으셔서 병원 신세를 지셨는데 병동까지 쳐들어와 난동을 일으킨 그 장본인이 내 인내력을 시험하고 있다. 무법천지였다면 벌써 살인을 냈을 것이다! 1997.1.1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0.01.01
Janet으로부터 Janet으로부터 Christmas Card를 받았는데 답장을 보낼 수가 없다. 진실을 왜곡한 연극을 더는 할 수가 없다. 숨을 쉬고 싶다. 1996.12.17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0.01.01
Back to Korea すがも(Sugamo)역에서 성규형과 Norikoさん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成田(Narita)로 걸음을 옮겼다. 다시 지옥 같은 조국으로…. 1996.12.15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0.01.01
新宿 다시 新宿(Shinjuku)를 찾았다. 그저께 눈여겨 봐둔 물건들을 구하고자……. 주택과 교통비를 제외한 생필품이나 전자제품은 우리나라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싸다. 1996.12.14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0.01.01
성규형 집으로 체크아웃을 하고 성규형 집으로 짐을 옮겼다. 그전에 몇 군데의 은행에 들렀는데 비자 카드가 통용되지 않아 Norikoさん께 도움을 요청했다. 한 이십 군데는 다닌 것 같다. 그런데 가는 곳마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친절 그 자체이고, 그것이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매료시키는 가장 큰 관광 자원임을..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0.01.01
Norikoさん과 Norikoさん의 안내로 新宿(Shinjuku)의 한 우동집에서 맛나는 식사를 하고 유명백화점 몇 개를 둘러보고 나서 歌舞伎町(Kabukicho)로 향했다. 일본 환락가의 대명사로 통하는 곳이지만 외관상으로는 서울의 신촌과 별반 다를 게 없다. 1996.12.12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0.01.01
Fly to Japan 순풍을 탄 덕에 예정 시각보다 30분이나 일찍 成田(Narita)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짐을 찾고 나서 전철을 잡아타고 池袋(Ikebukuro)역까지 두 시간을 달렸는데, 비싼 교통비를 자랑이라도 하듯 940 Yen(한화로 약 7,000원)이나 한다. 미리 예약해둔 Center City Hotel에 여장을 풀고 蓮根(Hasune)로 향했다. 4년 만에 뵙..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0.01.01
Met Esther Met Esther & had dinner together at the Vennigan's. 1996.11.23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0.01.01
Janet으로부터 Janet으로부터 벌써 여섯 번째 편지를 받았다. 답장을 제때에 해주질 못해서 화가 많이 난 모양이다. 내가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도 모르고…. 1996.10.15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