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 왜 넓어질까?

 

모공은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유분이 피부 표면으로 흘러나오는 작은 통로로, 털이 자라는 입구를 말한다. 그 크기는 일반적으로 지름이 약 0.02~0.05mm로 아주 작고, 사람 얼굴에는 보통 2만여 개의 모공이 있다. 대개 모공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나이, 기온,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피지 분비가 과해지면 크기가 눈에 띄게 커진다.

모공의 크기는 피지 분비와 관련이 있다. 모공이 넓어지는 이유는 과도한 유분의 분비와 노화 때문이다. 피지 분비가 많아지면 배출하는 통로를 넓히기 위해 모공이 넓어지며 여기서 피부에 문제가 발생하면 모공은 점점 더 커진다. 이외에도 염증이나 노화로 말미암아 피부에 탄력이 떨어지면서 모공이 넓어질 수 있다.

 

 

모공을 늘리는 습관들

1. 세안하지 않고 잠든다.
메이크업을 지우지 않고 잠드는 것은 매우 위험한 습관이다. 모공 속에 메이크업 찌꺼기, 각종 먼지, 이물질 등이 침투해 모공을 더욱 확장시킨다.

2. 손으로 짠다.
손톱으로 얼굴을 짜면 피부가 울퉁불퉁해진다. 손으로 피지를 짜내면 그 주변 피부까지 자극을 주기 때문에 진피층까지 손상되고 흉터를 남길 수 있다.

3. 민간요법에 의지한다.
숯이나 소금으로 얼굴을 문지르는 방법은 민감한 피부에는 심한 자극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모공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천연 재료들의 입자가 모공 속을 청소할 수 있을 만큼 작지 않기 때문에 자칫하면 오히려 모공을 더 막을 수도 있다.

 

 

모공을 줄이는 방법

1. 샤워나 목욕 후 마무리 세수는 찬물로 한다.
샤워나 목욕을 하지 않을 때도 더운물과 찬물로 번갈아 가면서 세수를 하면 피부에 탄력이 생겨서 피부 노화를 막을 수 있다. 마무리 세수는 찬물로 한다.

2. 레몬 소주를 바른다.

레몬을 껍질째 채를 썰어서 소주 반병에 일주일 정도 담가두면 모공을 줄이는 화장수가 만들어진다. 피지가 많은 사람은 면봉으로 피지를 짜내고 나서 바로 레몬 소주를 바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