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의 열이 탈모 부추기는 원인
열은 위로 상승하는 성질이 있으며 특히 인체의 최상부인 모발, 정수리 부위에 열이 많이 나게 된다. 열은 모발에 공급되는 영양을 분해해 모발의 성장을 억제하기도 하고, 열 때문에 두피의 혈액순환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머리카락을 가늘고 약하게 만들어 잘 빠지게 되기도 한다. 또 열로 땀이 나게 되면 땀에 각질, 피지, 노폐물, 먼지가 붙어 이 땀이 식으면서 모공을 막아 두피를 숨 쉬지 못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렇게 머리로 온 열을 효과적으로 식혀주는 것이 바로 반신욕이다. 반신욕은 두부의 혈액순환을 돕고 두피의 모공을 열어주며 노폐물을 배출시켜 탈모를 예방하는 효과를 낸다.
반신욕으로 "머리는 차게, 발은 따뜻하게, 몸은 거북스럽지 않게 하라. 그리하면 당신은 모든 의사를 비웃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말은 네덜란드의 한 의사가 남긴 명언인데 대부분 사람이 상체가 하체보다 뜨거워서 건강하지 않다는, 그러므로 건강한 신체가 되려면 상체가 차갑고 하체가 따뜻해야 함을 의미한다.
반신욕은 상체의 뜨거운 기운을 식혀주고 하체를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적인 건강 요법이다.
반신욕을 하는 방법
1. 약 37~39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욕조에 준비한다.
2. 물에 들어갈 때는 다리에서부터 물을 끼얹어 상체와 하체의 체온 차이를 어느 정도 바로잡아 준다.
3. 욕조에 들어가서 가슴 아래까지만 물에 담근다. 어깨나 팔 부분도 물속에 넣지 말고, 한기가 느껴질 때는 어깨에 수건을 두르거나 20~30초 정도 물에 담갔다가 뺀다.
4. 약 20분~30분간 욕조에 들어가 있는다. 하반신의 따뜻한 기운이 몸 전체를 순환하는데 충분한 시간이며, 너무 오래 하면 기운이 빠지고 수분이 지나치게 배출되어 피부 탄력이 사라지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4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또, 20분 동안 앉아 있는 것이 힘들면 5분~10분간 입욕하고 2분~3분 정도 밖에서 휴식을 취하는 과정을 서너 차례 반복해도 된다.
5. 반신욕 후에는 상체는 가볍게 입고, 하체는 긴 바지와 양말을 꼭 신어서, 반신욕을 통해 얻은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한다.
6. 반신욕을 하기 전 생수를 한, 두 컵 마시면 땀이 더 잘 나오며, 도중에도 목이 마르면 수분을 섭취한다.
반신욕, 이런 사람은 조심
1. 당뇨병 증세가 있다면 : 이미 혈관이 탄력성이 많이 저하된 상태이므로 반신욕을 해도 혈액순환 상태가 좋아지지 않으며, 오히려 피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2. 심장병이나 고혈압 증세가 있다면 : 반신욕이 전신욕에 비해 가볍다는 이유로 권장하기도 하지만 반신욕을 한다 해도 중간에 휴식을 많이 취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3. 임산부라면 : 입욕 시간을 짧게 하며 대중탕에서는 반신욕을 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38.8도 이상의 물에서는 태아의 신경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4. 땀이 많이 나지 않는 사람은 : 일부러 땀을 흘리려고 오래 머물지 말고 40분 이상은 입욕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무리해서 땀을 내려다가 탈진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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