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Clinic/종합의학 & 대체의학

약탕의 종류와 효능

Jean2 2010. 4. 6. 14:07

 

솔잎탕

 

소나무는 육송과 해송이 있는데 육송은 이름 그대로 육지의 산간지대에서 자라며, 해송은 바닷가 산록에서 자란다.

솔잎에는 피넨, 디펜덴, 리모넨, 칸펜, 보르네올 등의 정유성분과 수지, 비타민 C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피부에 대한 자극, 진통, 혈행 촉진, 보온, 정신안정 등의 기능이 있다.

이 때문에 솔잎을 사용한 약탕은 신경통, 류머티즘, 관절통, 요통, 감기, 스트레스 해소, 불면증 등에 효과가 있어 독일에서는 구주산(九州産)적송 잎을 사용하여 감기나 스트레스 해소의 약탕으로 애용하는 습관이 있다.

 

방법

 

1회용 분량으로서 200∼250그램의 솔잎을 냄비에 넣고 15∼20분 가량 끓이고 나서 그것을 건져내 수건으로 짠 다음 그 솔잎 물을 욕수와 섞어 목욕한다.

 


국화탕

 

신경통, 류머티즘, 요통, 어깨결림을 비롯하여 냉증까지도 효과가 있는 향기 좋은 약탕이다.

국화(菊花)는 엉거시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서 꽃의 크기에 따라 대국, 중국, 소국으로 나누어지며,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여름국화, 가을국화, 겨울국화 등으로 구분된다.

또한 국화는 불로장수 및 상서로운 영초(靈草)로 일컬어져 왔으며 약용 및 양조(釀造)용 향료로도 쓰여진다.

국화의 약리작용으로는 혈행 촉진, 보온, 진통 등의 기능이 있으며, 국화탕에서 목욕을 계속하면 신경통, 류머티즘, 요통, 통풍등의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동시에 타박상, 발목 접질러진 곳, 어깨결림, 냉증 등에도 효과가 있다.

 

방법

 

가을에 꽃이 피어있는 상태의 몸통 전부를 잘라내어 건조시킨 다음 잘게 썰어 사용하며 1회용으로 국화 두 움큼을 자루에 넣어 냄비에 15분 정도 끓인 후 쑥물과 자루채 욕조에 넣고 목욕한다.

 


쑥탕

 

요통, 어깨결림, 치질, 습진, 여드름, 땀디 등에 효과가 있다.

부드러운 햇쑥은 쑥떡의 재료가 되며 말린 쑥은 뜸을 뜨는 약재가 된다. 쑥에는 시네올, α투욘 등의 정유성분과 여러 종류의 세스키텔펜을 함유하고 있어서 소염, 지혈, 수축, 혈행 촉진, 진정 등의 작용이 있다.

이 때문에 쑥탕에서 목욕을 하면 요통, 두통, 류머티즘, 신경통, 어깨결림과 이 밖에 여드름, 땀띠, 습진 벌레 물린 데, 옴, 각종 피부병에 효능이 있다.

뿐만 아니라 치질, 생리불순, 스트레스 해소, 불면증, 피로회복에까지 약효가 좋다. 다만 쑥에는 진통촉진 기능이 있어 임신중인 여성은 삼가는 것이 좋다. 소양인한테도 좋지 않다.

 

방법

 

1회용 분량으로서 쑥대, 5∼6대를 잘라 토막내 끓인 후 그 쑥물을 욕수에 섞어 목욕을 하면 효과가 있다. 그 외 말린 쑥잎을 끓여 목욕을 해도 똑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다.

 


소금탕

 

신경통, 관절통, 근육통, 요통, 타박상, 발목 접질러진 데, 그리고 이나 냉증에 좋다.

천연적으로는 바닷물에 약 2.8% 정도의 염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인체의 혈액이나 세포 안에도 약 0.7%정도의 염분이 들어 있다.

바닷물에는 염분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는데 그 것을 끓여 목욕을 하면 체내 중심부까지 따뜻해져서 신경통, 관절통, 근육통, 요통 등을 비롯하여 타박상, 발목 접질러진 데, 어깨결림, 담, 이밖에도 냉증, 생리불순, 피로회복 등 갖가지 염증에 효험을 얻을 수가 있다.

 

방법

 

소금탕에 사용되는 소금은 미네랄이 풍부한 자연산 소금이 아니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1회 사용량으로서 자연소금 한 줌(약 30g)을 욕탕 속에 넣고 그 물에서 목욕한다. 체온보다 2∼3도 높은 정도의 따스한 물에 오랜 시간 목욕을 하는 것이 더욱 좋다.

 


마늘탕

 

냉증 이외에 살균작용이 강해 세균성 질염에 큰 효과가 있다.

마늘에는 알리신이라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알리신은 비타민 B₁의 체내 흡수를 도와 주며 비타민 B₁의 활동을 증강시켜 주는 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강정(强精), 건위, 정장, 해독, 피로회복등의 목적을 위해 식용(食用)이나 약용(藥用)으로 쓰여지고 있다.

이 밖에도 스콜지닌, 겔라니올, 리나롤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이 약탕에서 목욕을 하면 냉증, 감기, 세균성 질염이나 무좀, 음부습진에 효과가 있다.

 

방법

 

1회용 분량으로서 껍질을 깐 마늘 서너쪽을 레인지로 약간 찐다음 이것을 자루에 넣어 뜨거운 욕조물에 넣어 두었다가 목욕한다.

 


당귀탕

 

냉증, 생리불순, 갱녕기 장해 등 부인병 증세에 잘 듣는 약탕이다.

당귀(當歸)는 승검초의 뿌리를 말하는데 이 승검초는 미나리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당귀에는 브치리진, 프타리드, 리그스티리드 등으로 구성된 정유와 벨거프텐, β시토스테롤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진통, 진정, 따뜻한 정혈(精血), 보혈(補血) 등의 작용이 뛰어나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빈혈, 냉증, 생리불순, 불임증, 갱년기 장해, 히스테리 등 주로 부인병 전용의 생약(生藥)으로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 약탕에서 목욕을 하면 냉증, 생리불순, 갱년기 장해 등의 증상에 효험이 많다.

 

방법

 

햇볕에 말린 뿌리를 잘게 썰어 1회분 사용량으로서 한 움큼을 자루에 넣어 끓인 후 즙과 자루를 욕조에 넣어 둔 채 목욕한다.

 


레몬탕

 

아름다운 피부를 만들어 주며 검버섯, 주근깨를 예방해 주는 동시에 체취도 없애 준다.

레몬나무 종류에는 유레카, 리스본, 베르나, 페미네로오바레종(種)등 많은 품종이 있는데 그 어느 것에서도 구연산, 비타민C, 리모넨, 피넨 등의 정유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인체의 혈행촉진, 피부의 활성화, 체취제거 작용이 뛰어나다.

따라서 레몬탕에서 목욕하면 피부가 매끄러운 윤기를 얻을 수 있으며 검버섯, 주근깨도 예방하는 동시에 겨드랑이에서 나는 체취를 없애 주며 감기예방, 냉증, 스트레스 해소, 숙취(宿醉) 등에도 효과가 있다.

 

방법

 

1회용 분량으로서 레몬 3∼4개를 칼로 서너 조각 내어 욕조에 넣은 뒤 그것을 손으로 짜 과즙을 내어 목욕한다. 특히 조각을 낸 레몬을 피부에 문지르면서 목욕을 하면 더욱 효과가 크다.

 


장미꽃탕

 

클레오파트라도 애용했다는 약탕인데 피부에 윤기를 가져다 주는 전신 미용법이다.

한방에서는 장미 열매를 건조시킨 것을 영실(營實)이라는 생약명(生藥名)으로 부르는데 주로 종기, 부스럼, 설사, 이뇨(利尿) 등의 약재로 쓰여지고 있다. 꽃봉오리에는 비타민C, 타닌, 구연산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수축작용과 냉각작용이 뛰어나 유럽에서는 들장미의 꽃봉오리를 화장수의 원료로 쓰거나 상처, 화상 등에 사용하고 있다.

이 꽃봉오리를 사용한 약탕에서 목욕을 하면 피부염증을 억제해 줄 뿐만아니라 피부세포의 활력을 증진시켜 젊고 아름다운 피부를 만들어 준다.

 

방법

 

4∼5월경에 장미꽃봉오리를 채집하여 응달에서 말린 것을 사용하며 자루에 1∼2움큼 넣어 15분 정도 끓인 다음 그 물을 욕수을 섞어 목욕한다.

 


인삼탕

 

세포활성화 작용이 뛰어나고, 피부의 노화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피부의 염증까지도 낫게 한다.

인삼에는 긴세노사이드(사포닌) 및 피나센(세스키텔펜), 파나키시놀(포리아세치렌), 니코틴산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세포활성화, 강정(强精), 정신안정, 신진대사 촉진 등의 작용이 뛰어나 이 약탕에서 목욕을 하면 피부의 청정, 염증의 제거, 노화의 방지, 탁월하게 아름다운 피부 만들기의 효과가 크다. 또한 스트레스의 해소, 불면증, 피로회복 등에도 효용이 매우 크다.

소양인한테는 독이 되는 음식이다.

 

방법

 

건조시킨 인삼잎과 잔뿌리 한 움큼을 자루에 넣어 15분 정도 끓인 후 그 물과 자루를 욕탕에 넣고 목욕한다.

 


율무탕

 

거친 피부를 부드럽고 매끄럽게 해주며 검버섯, 주근깨를 방지하여 예쁜 피부를 만들어 준다.

한방에서는 율무를 약재로 사용하는데 특히 소염, 진통, 이뇨, 강장 등에 효능이 있다. 한편 민간에서는 율무죽이나 율무차를 만들어 허약한 체질의 보양식품으로 삼고 있다.

율무에는 지방산 에스텔의 코이크세노리드가 함유되어 있어서 항(抗) 종양작용에 뛰어난 효능이 있는데, 율무를 약재로 사용한 욕탕에서 목욕을 하면 기미(검버섯), 사마귀, 주근깨, 거칠어진 살갗에 도움을 주며, 피부를 아름답게 유지시키는 효과가 있다.

소양인한테는 좋지 않다.

 

방법

 

한약재를 파는 약재상에서 율무를 구입, 2∼3움큼을 자루에 넣고 냄비에 15분정도 끓인 후 그 물과 자루를 함께 욕탕에 넣어 목욕한다.

 


유자탕

 

보온효과가 뛰어나 감기예방이나 냉증에 좋은 전통적인 약탕이다.

유자에는 리모넨, 시트랄, 나린긴, 폰실린 등의 정유성분과 구연산, 비타민C등을 함유하고 있어 유자탕 목욕을 하면 신체의 혈행이 촉진되고 탁월한 보온, 온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예로부터 동짓날에 유자탕을 끓여 목욕을 하는 풍습이 있는데 기침, 인후통, 오한, 두통 등 감기증세는 물론 류머티즘, 신경통, 냉증, 불면증, 피로회복 등에 폭넓은 효능을 발휘한다.

 

방법

 

유자 5∼6개를 둥글게 썰어 욕수에 띄운다. 이 밖에도 유자를 우묵한 용기에 담아 뜨거운 물(1.8ℓ)을 부어 20분 정도 익힌 다음 그것을 짜서 욕수에 썩어 목욕한다. 짜낸 찌꺼기는 자루에 넣어 욕조 안에 넣어 두면 더욱 좋다.

 


귤탕

 

감기예방아름다운 피부를 만드는 데 효과가 크다.

귤껍질을 익기 전에 말린 것을 "청피(靑皮)", 익은 후에 말린 것을 "진피(陳皮)"라고 말하는데 그것들은 모두 좋은 한약재로 쓰여지고 있다.

특히 진피는 리모넨이라는 정유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혈행 촉진작용이 탁월하다. 귤탕에서 목욕을 하면 체내 중심부로부터 더워지기 시작하여 감기는 물론 신경통, 류머티즘, 요통, 냉증까지 폭넓게 효과가 미친다. 그리고 구연산과 비타임C 성분에 의해 보다 아름다운 피부를 만들어 준다.

소양인한테는 좋지 않다.

 

방법

 

20여개분 정도의 귤껍질을 가제나 헝겊주머니에 넣어 욕조물에 담궈 두었다가 그 물에 목욕한다.

 


생강탕

 

발한작용이 뛰어나 감기냉증에도 큰 효험이 있다.

생강 뿌리에는 매운 성분인 징게롤을 비롯하여 징기베롤, 시트럴, 칸펜, 리나롤, 보르네올 등의 정유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거나 신진대사기능을 개선시켜 주는 작용을 한다.

한방에서는 생강을 예로부터 감기나 건위, 해독, 구토를 진정시키는 약재로 사용하고 있고 생강을 이용한 약탕으로는 보온효과와 진통효과 그리고 살균 효과가 뛰어나 기침, 인후통, 기관지염, 두통, 오한, 냉증, 신경통, 요통, 근육통, 류머티즘, 피로회복, 불면증에 효험이 있다.

소양인한테는 좋지 않다.

 

방법

 

생강 40∼50을 강판으로 갈아 즙을 짜서 욕수에 혼합시킨후 그 물에 목욕하거나, 80∼100g 정도의 생강을 얇게 썰어 자루에 넣어 더운 욕탕에 넣고 목욕하면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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