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에서는 '곤포'라 불리며 치료제로 많이 쓰이는 다시마는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의 주성분이 되는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는데 갑상선 호르몬은 인체 내에서 각종 대사 활동을 왕성하게 해서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비만을 방지한다. 고대 한의서에는 '다시마는 기를 가라앉히므로 오래 먹으면 몸을 야위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실제로 다시마에 함유된 알긴산은 비만을 방지하고 동맥경화를 감소시켜 줄 뿐만 아니라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하고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하며 항산화 효소의 활성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별히 다시마 다이어트를 해서 안 되는 사람은?
다시마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열을 내리고 기를 꺾으므로 기력이 허약한 사람에겐 좋지 않다. 다시마는 응어리를 풀어주는 효과도 커서 출혈이 잦은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소양인한테도 맞지 않는 식품이므로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하루에 어느 정도의 양을 언제 먹으면 좋은가?
약용으로는 하루에 6~12g 정도를 쓰는데 식용으로 30g까지는 괜찮다. 식초 다시마는 하루에 3번 한 번에 2~3장을 먹는 것이 좋다. 식초는 어혈을 풀어주고 해독작용을 하므로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또한, 식초는 다시마와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이라 다시마와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효과가 발생하고, 다시마에 함유된 비타민 등의 영양분이 파괴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식초는 지방의 형성을 억제해서 체중 감량에는 도움을 주지만, 식초의 신맛은 땀이나 수분 등 체내의 노폐물을 잘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땀이 잘 나지 않거나 몸이 잘 붓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또한, 식초를 장복하면 위장 장애를 일으키며 근육과 치아도 손상된다. 위장이 약한 사람, 야윈 사람, 임산부는 피하는 게 좋다.
다시마는
1. 노화를 억제한다.
2. 성인병을 예방한다.
3. 항암 식품이다. (특히 갑상샘암, 식도암, 위암, 자궁암, 폐암 등에 좋다. )
4. 염증선 질환에 좋다. (림프절염, 편도선염 등)
5. 부종에 좋다. (손발, 얼굴이 잘 붓는 사람)
6. 치아와 골격을 튼튼하게 한다.
7. 어린이의 성장발육과 지능발달에 도움을 준다.
one food diet로 체중을 줄이려는 사람이 많은데 음식물을 다양하게 섭취해야만 오장육부에 골고루 영양이 공급되어 기혈음양이 정상적으로 운행되므로 한 가지 음식만을 먹는 것은 좋지 않다. one food diet는 확실히 살이 빠지는 방법이지만, 영양 불균형으로 꼭 필요한 근육도 빠져나가고 one food diet를 마치는 순간 요요현상도 찾아온다.
다시마와 함께 먹어서는 안 되는 식품은 없고 콩과 함께 먹으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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