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학습/영어 학습 비법

영어 학습에 대한 Q & A

Jean2 2009. 12. 27. 17:35

Q 1 : 단어와 숙어는 어떻게 외워야 하나요?

A 1 : 단어와 숙어는 문장을 통해서 그때그때 암기해야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Vocabulary, Word... 같은 교재보다는 사전을 뒤져가면서 자신이 직접 만든 단어장이 더 좋습니다.


 

Q 2 : 단어와 숙어를 암기할 때도 연습장에 쓰면서 암기하는 것이 좋을까요?

A 2 : 물론입니다. 사람의 손에는 엄청난 수의 말초신경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눈으로만 보는 것보다는 쓰면서 암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 3 : 단어와 숙어를 10 번 이상 쓰면서 암기를 해도 곧 잊어버려요. 좋은 수가 없을까요?

A 3 : 그럼 100번 이상을 쓰면서 그리고 큰 소리로 읽으면서 암기하십시오. 의학적으로는 200번 이상을 반복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잊게 되어 있습니다. 10번은 200번의 20분의 1밖에 되지 않으니 망각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Q 4 : 경우에 따라서는 한 문장을 이해하는데 2 시간 이상이 소요되는데 그 방법이 잘못된 것인가요?

A 4 : 단어와 숙어를 암기할 때 목에서 피를 토할 때까지 큰 소리로 읽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한 단어가지고 2 시간 이상을 씨름해 보신 적이 있거나, 두 줄 밖에 되지 않는 문장을 가지고 12 시간 이상을 씨름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언어의 대가가 된 사람들은 그 이상의 노력도 기울였습니다.



Q 5 : 공부를 한 문장은 모두 암기를 해야 하나요?

A 5 : 물론입니다. 암기를 하지 않고는 활용을 할 수 없습니다. 단, 완전히 이해를 한 상태에서 암기하십시오.

 

 

Q 6 : 문법을 공부하지 않으면 회화를 할 수 없나요?

A 6 : 문법은 언어의 골격입니다. 골격을 세우지 않고 살을 붙인다는 것은 날림 공사를 벌이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기초 회화라면 특별한 문법 실력 없이 가능하지만 더는 발전할 수 없습니다. 고급 회화와 영작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고 영작에 강해지면 고급 회화를 구사하게 되지요.
혹자는 부모님의 학력이 초등학교졸업밖에 안 되고, 국문법을 배우지 않으셨는데도 한국말을 잘하신다고 반박을 했는데, 이 땅에서 태어나시고 자라셨으니 가능했던 것입니다.



Q 7 : 듣기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A 7 : 2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AFKN이나 CNN 방송을 켜놓고 무조건 듣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도 전혀 효과가 없지는 않지만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 방법은 휴식 시간을 이용해서 시도하시기 바랍니다. 식사 시간이나 운동 중에 또는 낮잠을 자는 동안에 부담 없이 켜놓고 들을 수 있는 방법이죠. 

다른 방법은 내용을 공부하면서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듣는 것입니다. 전자보다는 훨씬 효과적입니다. 우리가 모르는 말은 그들이 아무리 천천히 얘기를 해도 알아들을 수 없고 이미 아는 내용은 아무리 빨리 얘기를 해도 알아들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을 택하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서점에 가셔서 본인의 수준에 맞는 테이프를 장만하셔도 좋고 인터넷에서 무료사이트를 이용하셔서 같은 내용을 무조건 듣는 것이 아닌, 즉, 스크립트를 공부하면서 반복 청취하는 방법입니다. 

 

 

Q 8 : 기초가 부족한 상태에서 Toefl 학원을 다녀도 좋을까요?

A 8 : Toefl은 미국이나 캐나다, 필리핀 등지의 대학(원)에 입학할 자격을 주는 시험이기 때문에 Toeic보다 훨씬 어려운 시험입니다. 그래서 초보자를 위한 Toefl 클래스는 없다고 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또 한 반에 수십 명 내지는 100명 이상이 한꺼번에 받는 단체수업인데다가 진도 또한 무척 빠르므로 처음부터 실력을 갖춘 사람이 아닌 이상 따라잡기 어렵습니다.

 


Q 9 : Toefl과 Toeic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9 : Toefl은 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의 약자로 미국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s)사가 주관하는 영어능력 시험으로써 미국이나 캐나다, 필리핀 등 영어권 나라에서 대학이나 대학원을 입학할 때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학생에게 영어로 수업을 받을 능력이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시험은 3시간에 걸쳐서 듣기·문법·독해·작문(논술)을 테스트합니다.
최근에는 Toefl 점수가 대학 입학시험을 위하여 사용될 뿐 아니라 입사지원이나 북아메리카의 등록간호사(RN)ㆍ약사, 캐나다 독립이민, 북아메리카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 다양한 분야에서 Toefl 점수가 필요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Toefl 점수로 대학 특차전형을 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국내의 대학원 입학 때에도 일정한 토플 점수가 있으면 영어시험이 면제되기도 합니다.

Toeic은 Test of English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의 약자로 ETS가 상업 및 국제적 공용어로서의 영어 숙달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시험 제도입니다.
Toeic의 목적은 언어 본래의 기능인 커뮤너케이션 능력에 중점을 두고 일상생활, 특히 비즈니스 상황 안에서 실제영어 사용능력을 측정, 평가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1982년에 처음 도입, 시행되었으며 현재 각 기업체나 언론계 등에서 신입사원 채용시험 및 직원들의 영어 실력 평가를 위한 방법으로 채택되고 있습니다.

Toefl은 듣기ㆍ문법ㆍ어휘ㆍ독해의 포괄적인 시험인 반면 Toeic은 듣기(청취력)를 중시하는 시험입니다. 그러나 전문적인 상업어휘는 취급하지 않고 비즈니스 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여행ㆍ식사ㆍ사무생활 대화 등을 다룹니다.

 

 

Q 10 : 외국인과 대화를 나눌 때 손짓 발짓 영어를 사용해서라도 무조건 부딪치는 것이 좋을까요?

A 10 : 잘못된 표현을 일일이 지적해 주고 수정해 줄 외국인이 늘 옆에 있다면 절대적으로 도움이 되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역효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외국인에게 한 번 써먹은 표현은 우리의 뇌리에서 쉽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래도록 해외 생활을 해온 교포들 대부분이 Broken English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표현에 익숙해지면 바로잡기가 무척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전자의 경우라 해도 학습자가 충분한 문법 실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는 잘못된 표현을 수정해 주는 것에 큰 의미가 없습니다.
 

 

Q 11 : 언어 실력이 충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연수를 떠나도 효과가 있을까요?

A 11 : 주인장이 미국 유학을 떠나기 전에 주인장을 유타주로 초대해주신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미국땅을 밟기 전에 AFKN을 70% 이상 이해하라."고 말씀하셨지요. 무리라는 것을 알았지만, 전력을 다해서 공부했고... 도미(渡美) 3개월 전에는 하루에 15시간을 영어에만 투자했습니다.

미국에 도착해서 처음 만난 유학 선배들에게서 처음 들은 말은 "3개월 내에 귀가 뚫리지 않으면 유타주를 떠나라."는 참으로 냉혹한 충고였지요. 그러나 그 땅에서 공부하면서 "미국땅을 밟기 전에 AFKN을 70% 이상 이해하라."는 교수님 말씀과 "3개월 내에 귀가 뚫리지 않으면 유타주를 떠나라."는 의미를 곧 알게 되었습니다.

유학을 떠나기 전에 충분한 실력을 쌓지 않았다면(초보자라면) 천재가 아닌 이상 3개월 이내에 귀가 뚫어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또 (유학원에서 말하는 것과는 달리)
랭귀지 스쿨의 수업은 생각보다 효과적이지 못하고 결국 대학에 들어가서 영어를 많이 배우게 된다는 것이죠.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Toefl Score도 필요하고, Toefl Score없이 조건부 입학을 하려 해도 결국은 랭귀지 스쿨의 마지막 단계, 즉 Advanced Class를 pass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빨리 랭귀지 스쿨을 벗어날 수 있는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하루빨리 해외로 나가는 것만이 언어를 더 빨리 습득하는 방법 같지만, 준비를 많이 해서 나가는 사람이 더 빨리 배운답니다. 정말 3개월 만에 귀가 뚫어지고 4 ~ 5개월 만에 유창한 회화를 구사하는 사람도 있지만, 3년이 지나도 제자리걸음인 사람들이 많아요. 오랫동안 땅에 엎드려 있던 새가 한 번 날기 시작하면 높이 난다는 말이 있지요. 100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할까요.

 

 

Q 12 : 그렇다면 초보자가 조국에서 네이티브 스피커에게 배우는 것은 어떨까요?

A 12 : 영어 학습에 대한 조언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언어의 형성 시기는 2세 ~ 7세 사이입니다. 그 기간에는 문법에 구애받지 않고 몸으로 언어를 학습할 수 있지만, 그 기간이 훨씬 지난 성인들이 어린이들의 학습법으로 배우려 한다면 (특히 초보자라면 아주 쉬운 것 외에는 소화할 수 없어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습니다.

네이티브 스피커와의 학습은 그들에게 무엇을 배운다는 개념이라기 보다는 그동안 공부를 해왔던 영어(= 이미 아는 영어)를 네이티브 스피커와 연습을 한다는 개념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네이티브 스피커의 수업은 - 네이티브 스피커가 한국어를 문제없이 구사한다면 문제가 달라지지만 - 초보자를 위한 수업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십시오.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미국 성인들을 앉혀 놓고 100% 한국어로 한국어를 가르친다면 얼마나 비효율적인지...

 

미국에도, 영국에도, 프랑스에도, 세계 각지에 한국어 학원이 있고, 원어민 강사들(즉, 한국인 강사들)이 한국어를 가르칩니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미국에서는 영어로 한국어를 지도하고, 프랑스에서는 프랑스어로 한국어를 지도합니다. 한국어로 한국어를 지도하는 강사는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미국이나 프랑스로 언어 연수를 가면 한국어로 영어와 프랑스어를 가르쳐주는지 생각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