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는 다이어트 과일

 

바나나는 지방,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으며, 풍부한 섬유질과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한 영양 과일이다. 중간크기의 바나나 한 개(126g)를 기준으로 볼 때, 칼로리 110, 탄수화물 29g, 식이섬유 4g, 당분 21g, 단백질 1g 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각종 성인병에 좋은 칼륨이 무려 45g이나 되며, 열을 내려주고 장을 촉촉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서 열로 말미암은 목의 갈증이나 건조한 장 때문에 발생하는 변비에도 효과가 좋다.

 

바나나를 많이 먹으면 변비에 걸린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바나나에는 양배추만큼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서 오히려 바나나는 변비예방에 좋은 과일이다. 일본의 오사카 시립대 야마모토 교수는 바나나의 변비예방 효과에 관해 입증한 바 있으며, 독일의 클라우츠 박사는 그의 논문 '바나나'에서 바나나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양이 많고 부드러운 변을 유도하여, 설사와 변비를 동시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다량의 펙틴(Pectin)성분은 박테리아 성분을 증식시켜 변의 형성을 촉진하는 설사예방 효과가 있으며, 헤미셀룰로즈(Hemicellurose)는 장의 운동을 촉진하고 변을 물렁물렁하게 만들어 결국 변비환자들에게 아주 좋은 과일이다. 식품영양학자들은 여전히 바나나는 살이 찌는 과일이니 하루 2개 이상 먹지 말라고 주장하지만, 바나나로 살을 빼 본 경험이 없어서 그런 것이니 무시하고 다이어트를 위해서 많이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