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맛본 시원한 딸기차가 생각나서 이곳에 왔는데 앞선 두 외국인이 받아간 차가 맛있어 보여 저거 복숭차냐고 물어봤을 뿐인데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아가씨가 복숭아와 얼음을 갈기 시작한다.
나 아직 안 골랐는데 그거 혹시 내 것이냐고 물어보니까 그렇다고 대답할 뿐이Go~~
복숭아차를 주문한 두 외국인이 50,000낍짜리 지폐를 내미니까 잔돈이 없어서 50,000낍짜리는 못 받는다고 할 뿐이Go~~
내 주머니에도 50,000낍짜리 지폐뿐인데 어떡하느냐고 물어보니 미소로만 답할 뿐이Go~~
50,000낍짜리 지폐를 내미니까 당황하며 잔돈으로 바꿔 오겠다고 사라졌을 뿐이Go~~
외국인 두 명도 잔돈 바꾸러 사라졌을 뿐이Go~~
나 혼자 빈 가게에서 차를 마시고 있을 뿐이Go~~
거스름돈으로 37,000낍을 내주기에 Peach Tea가 10,000낍이 아니냐니까 Peach Smoothie는 13,000낍이라고 답할 뿐이Go~~
어쩐지 아이스크림 맛이 난다 싶었더니 Peach Tea가 아닌 Peach Smoothie를 마시고 있었을 뿐이Go~~
201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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