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st Vicious Family in Cambodia (캄보디아의 최악질 가족)
정오에 만나 밤 10시에 숙소로 돌아올 때까지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온종일 걷게 했는데 제대로 먹지 못해 피골이 상접한 몸으로도 불평 한마디 없이 나를 따르는 페크데이. '고용인으로 살고 싶으면 편하게 차를 타고 다니고, 고용주가 되고 싶거든 힘들게 걸어 다니라.'는 충고를 가슴 깊이 새기고 한국인 제자도 통과하지 못한 체력과 인내력 테스트를 통과하고 있다. 잘 다듬으면 재목으로 키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완전한 착각이었다. 아주 수동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고용주가 될 날은 '영원히' 오지 않을 것이다. 사고뭉치인 페크데이의 누나에겐 아무 권한도 부여하지 않았는데 누나 말에만 휘둘려 내게 일일이 보고하는 것도 잊고, 나의 모든 노력과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었으니…. 능력이 부족한 녀석들은 상관의 명령에 복종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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