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6일 - 세 번째 캄보디아 방문, 9년 만에 찾은 시엠립시
Rendezvous Guest House에 투숙
싱글룸은 $3부터인데 빈방이 없어서 트윈룸에 투숙했다. TV & Free Wi-Fi, $5 (한화 약 ₩5,825) 인터넷의 중요성을 아직 인식하지 못해 무선인터넷을 제공하지 않는 호텔들은 많은 손님을 놓치고 있다.
캄보디아의 공산품 값이 호텔만큼 싸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장이 일본인이라더니 캄보디아인이고 그의 부인이 일본인이었다.
Angkor Night Market
9년 전에도 시엠립시의 치안은 캄보디아에서 가장 좋은 곳이었는데 대형시장들이 들어서면서 더욱 안전한 곳이 되었다. 치앙마이의 Sunday Market만큼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매일 열려서 좋다. 시장은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그래서 사람을 끌어모으고 돈을 벌어주니까.
처음 캄보디아에 왔을 때만 해도 내전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수도 프놈펜이든, 관광도시인 시엠립이든 황폐하기 이를 데 없었는데 이젠 방콕의 카오산 로드보다 더 번화한 곳으로 발전해서 관광도시로 손색이 없다.
사업만 벌이지 않았다면 난 아직도 캄보디아와 캄보디아인들을 그리워하고 언젠가 다시 돌아갈 계획을 짜고 있을 텐데 이들로 말미암아 아직도 겪고 있는 고초를 생각하면 원통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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