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Clinic/美人 만들기

토마토를 먹으면 젊어진다

Jean2 2009. 12. 30. 18:51

토마토가 장수식품의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다. 광에너지가 뭉친 건강식품 토마토.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유럽속담은, 잘 익은 토마토가 의사들의 수입을 줄어들게 할 정도로 몸에 좋다는 뜻이다. 실제로 토마토에는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노화방지 성분이 함유돼있고, 전립선암 발생률을 절반 이하로 떨어뜨리는가 하면 관상동맥경화 등의 질병을 예방하기도 한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갖가지 효과가 있는 토마토. 중년의 건강을 지키는 데 딱 맞는 "채소"다. 

● 토마토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토마토의 성분은 95%가 수분이며, 단백질 0.7%, 지방 0.1%, 탄수화물 3.3%, 셀룰로오스 0.4%, 회분 0.5%를 함유한다. 100g당 카로틴 390㎍, 비타민C 20㎎, 비타민B1 0.05㎎, 비타민B2 0.03㎎ 외에 비타민 B6, 칼륨, 인, 망간, 루틴, 니아신 등도 함유한다. 단맛의 성분은 과당과 포도당, 신맛의 주성분은 시트르산과 말산이다. 

● 토마토 성분, 어떻게 좋을까. 토마토의 가장 탁월한 성분은 리코펜(Lycopen).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물질인 리코펜은 세포의 대사에서 생기는 활성화산소와 결합해 이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는 노화를 유발하고 DNA를 손상하는 물질. 따라서 토마토가 인체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는 셈이다. 토마토의 성분 중 하나인 카로틴은 눈의 이상건조나 야맹증 등에 효과가 있고, 골격을 강화시킨다. 토마토의 루틴성분은 혈압조절효과로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또 시트르산과 말리산은 소화촉진과 이뇨작용을, 비타민B는 피로를 감소시키고 두뇌발육을 도와준다. 

● 토마토는 조리해 먹어라. 굽거나 찌는 조리과정을 거쳐도 토마토의 영양성분은 거의 파괴 되지 않는다. 조리된 토마토는 오히려 영양성분이 농축돼 있다. 생토마토와 토마토케첩, 토마토주스, 토마토퓌레, 토마토페이스트를 비교해보면 토마토페이스트의 영양성분이 가장 탁월하다. 칼슘과 칼륨, 비타민A는 5배, 비타민B1은 4배, 비타민B2는 생토마토의 6배, 비타민C는 2.5배가 더 많다. 반면 토마토주스는 생토마토보다 비타민C나 칼슘 등이 더 줄어든다. 

● 토마토에 설탕 뿌려 먹지 마라.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체내에서 설탕을 신진대사하는 과정에서 비타민B1이 손실되는 탓이다. 라이코펜의 섭취 면에서 보면 날토마토보다 기름으로 조리한 토마토를 먹는 게 더 좋다. 라이코펜의 흡수과정에서 지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토마토주스를 아무리 많이 마셔도 체내 라이코펜 농도는 큰 차이 가없지만, 기름으로 가볍게 조리한 토마토를 먹으면 곧바로 혈중 리코펜 농도가 2~3배로 뛰어오른다. 다만 소시지나 치즈 등 포화 지방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또 토마토는 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위산과다증이 있을 때 공복에 토마토를 먹으면 복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토마토가 음식을 맛있게 한다. 토마토와 관련된 서양속담 하나. "토마토가 나는 계절에는 맛없는 음식이 없다." 토마토에는 조미료의 주성분인 글루탐산이 들어 있다. 글루탐산은 요리의 맛을 좋게 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에서 예부터 글루탐산이 많이 함유된 멸치나 다시마를 요리에 써왔듯이, 서양에서는 토마토를 소스의 기본재료로 활용해온 셈이다. 

● 토마토가 병을 치료한다고?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라이코펜은 전립선암을 비롯한 각종 암 발생 위험을 현저히 줄이고동맥의 노화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또 라이코펜의 산화 방지 효과는 인체 DNA 내의 위험한 인자들을 억제한다. 토마토의 항암효과는 항암 특효 물질로 알려진 베타-카로틴보다 더욱 강력하다. 실제로 지난 99년 미국 일러노이대 연구결과 전립선암 환자에게 하루 한 접시의 토마토소스를 얹은 파스타를 먹게 했더니, 백혈구 내의 산화 DNA의 손상이 21.3%나 감소했다. 또 토마토의 쿠마릭산과 플로로겐산은 우리가 먹는 식품 속의 질산과 결합해서 암을 유발하는 니트로사민을 형성하기 전에 몸 밖으로 배출한다. 토마토를 일주일에 10개 이상 먹으면 전립선암 발생을 45% 줄일 수 있다는 실증적인 연구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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