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

Diamond Island 가는 길. Water Festival 첫째 날. 여기저기서 언짢은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여전히 즐거움과 흥분의 도가니였고 곧 일어날 대참사를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매년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Water Festival로 프놈펜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Sun Block Lotion으로도 커버가 안 되는 이 더운 나라에서 새하얀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 값비싼 자동차를 몰고 와 비싼 옷을 사입고 외국인에게도 부담스러운 가격의 음식을 먹는데 문을 나서면 쓰레기통을 뒤져 부자들이 먹다 버린 음식찌꺼기를 찾아 주린 배를 달래거나 하루하루를 구걸로..

관광지구를 완전히 벗어난 곳이라 외국인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데 이런 곳에도 한국인 뷰티샵이 있다.

Phnom Penh Water Festival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분위기. (매년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

고풍스럽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국립박물관 옆에 위치

정오에 만나 밤 10시에 숙소로 돌아올 때까지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온종일 걷게 했는데 제대로 먹지 못해 피골이 상접한 몸으로도 불평 한마디 없이 나를 따르는 페크데이. '고용인으로 살고 싶으면 편하게 차를 타고 다니고, 고용주가 되고 싶거든 힘들게 걸어 다니라.'는 충고를 가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