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상어 연골

암세포가 1~2mm 이상으로 자라면 '신생혈관 조성 인자'라는 물질을 방출하여 가까운 혈관으로 연결되는 전용 혈관을 만들고 암세포에만 독점적으로 영양을 보급받으려 한다. 새로운 암 전용 혈관 수가 늘어남에 따라 암세포는 활력을 얻어 급속히 증식하고 전이되어 그 세력을 확장해 나간다. 그러므로 암세포의 혈관 신생을 저지하고 암세포에 전달되는 영양보급로를 차단할 수만 있다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다.

상어 연골 속에는 혈관 조성을 억제하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상어는 뼈가 아닌 연골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골에는 혈관이 없어서 상어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 암세포가 전신으로 전이된 말기 암 환자도 상어 연골을 섭취하면 증식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또한, 상어 연골의 뮤코다당체(mucopolysaccaride)는 면역력을 촉진한다고 보고되었다. 상어 연골은 진통억제 작용도 뛰어나서 약제로 사용되는 인도메타신이라는 진통제와 비교하면 50% 정도의 진통억제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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