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s Album/Laos

<라오스> 마지막 점심

Jean2 2014. 5. 23. 14:26



어제 사온 빵이 남아서 아침으로 먹고 짐을 꾸려 체크아웃시각에 내려오니 Ki가 직원들한테 진이 아직 아침을 안 먹었으니 차려오라고 명령한다. 호텔 식당은 오전 10시까지만 운영하는데 한 사람을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나니 먼 길 떠나는데 그거 가지고 되겠느냐고 가난한 한국인 친구를 위해 가난한 라오스인 친구가 또 차려놓은 음식. 제왕의 밥상이 따로 없다. 앞으로 3개월 동안은 이게 Ki와 함께하는 마지막 점심이라고 생각했지만....


2014.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