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Clinic/종합의학 & 대체의학

Your body talks to you [7]

Jean2 2012. 11. 11. 20:47

우리 몸은 모래성이 무너지듯 하루아침에 무너지지는 않는다. 큰 병에 걸리기 전에 질환과 끊임없이 싸우며, sos 신호를 보낸다. 이른바 'body sign'이다. 우리 몸이 알리는 위험 신호, 바디 사인 12. 우리 몸은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몸이 평소와 다른 것을 감지하게 된다. 눈, 혀, 손, 피부, 대ㆍ소변 등 겉으로 드러나는 이상 신호를 잘 관찰하게 되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25. 이유 없는 몸무게 변화는 위험 신호

 

체중 증가도 고민거리지만 아무 이유 없이 나타나는 체중 감소 또한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될 '바디 사인'’이다.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는 몸에 심각한 이상이 있다는 중요한 신호다. 그러므로 갑작스럽게 체중이 감소했다면 당뇨병부터 갑상샘항진증, 심부전, 그리고 암까지 여러 질환을 동시에 의심해봐야 한다. 만약 식사량을 늘렸는데도 체중이 준다면 당뇨병이나 갑상샘항진증일 가능성이 크며, 호흡이 곤란하거나 몸이 부으면서 체중이 감소하면 심장 질환일 가능성이 크다. 이 밖에 기침이나 미열이 지속하면서 체중이 줄어든다면 폐결핵을, 늘 피곤함을 느끼고 피부가 누렇게 변하면서 체중이 감소한다면 간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치매의 가능성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최근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원인이 불분명한 여성의 체중 감소는 10년 후 치매가 올 수 있다는 경고 신호인 것으로 밝혀졌다.

 


26. 줄어드는 키는 심장, 호흡기질환 신호


키가 줄어드는 것은 노화의 일반적인 신호지만, 때로는 심장과 호흡기 질환을 알리는 경고이기도 하다. 최근 영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인층은 키가 2.5cm 이상 줄어들면 심장과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또 키가 급격히 줄어드는 것은 골다공증을 앓고 있다는 단서이기도 하다. 골다공증은 남녀 모두에게 해당하며 골 양이 감소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여성은 폐경과 관련한 골 양의 감소로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남성보다 4배나 높다.
 

 

27. 목소리의 변화는 위, 식도 역류, 역류성 후두염 신호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한다면, 반드시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한다.
서서히 쉬는 목소리는 크게 걱정할 필요 없지만 아무 이유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쉰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상태가 2주 이상 지속한다면 위 식도 역류 질환이나 역류성 후두염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속 쓰림과 구역질을 동반하는 목소리 변화라면 이 두 가지 질환을 모두 의심해봐야 한다. 이 밖에도 철 결핍성 빈혈, 류머티즘 관절염 등과 같은 심각한 자가 면역 질환도 쉰 목소리를 유발하는 질병이다. 따라서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쉰 목소리가 난다면 자가 진단보다는 전문의를 찾아가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28. 가슴 통증은 심장질환 신호


가슴 통증은 심장 질환의 대표적인 전조 증상이다.
만일 흉통과 함께 호흡곤란 증세나 어지럼증이 동반되면 심장이나 대동맥, 폐동맥 이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독일 베를린 의과대학의 디르크 뮐러 박사가 미국 심장학회 학술지 <순환>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급성 심장마비 환자 4백6명 중 75%가 쓰러지기 전에 여러 전조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물론 흉통은 심혈관 질환 외에도 생길 수 있다. 심호흡하거나 기침과 재채기를 할 때 가슴이 찌르는 듯 아프고 열이 나면 가슴막염일 가능성이 크다. 또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 그리고 열이나 오한과 함께 심한 기침을 한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소화기 장애나 천식, 당뇨병, 폐색전증, 기흉 등도 흉통을 유발하는 질병들이다. 심장 질환은 누구에게나, 그리고 언제나 ‘치명적’이다. 따라서 갑작스럽게 생긴 흉통은 자가 진단보다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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