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Clinic/종합의학 & 대체의학

식중독과 장염

Jean2 2014. 8. 30. 11:01

식중독은 음식 내의 세균이 생성하는 독소에 의해 주로 일어난다. 원인에 따라 세균 자체에 의한 감염이나 세균에서 생산된 독소에 의해 증상을 일으키는 세균성 식중독, 자연계에 존재하는 동물성 혹은 식물성 독소에 의한 식중독, 인공적인 화합물에 의해 증상을 일으키는 화학성 식중독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식중독의 증상은 빠르게는 음식을 먹고 나서 1~2시간 만에 나타나고, 느리게는 48시간 이후에 구역, 구토, 설사가  12~48시간 동안 지속한다. 특히 보툴리누스 중독은 치명적이다. 콩이나 옥수수 통조림을 잘 못 보관할 때 그 안에서 세균이 증식하면서 독소를 생성하는데 시야가 흐려지고 숨쉬기와 삼키는 것이 힘들어진다.

 

장염은 소화기관의 바이러스, 세균, 원충 등의 감염 때문에 발생한다. 장염 비브리오는 5℃ 이하의 저온에서는 증식하지 않고 수온이 20℃가 넘는 환경에서 왕성히 증식한다. 열에 약하여 60℃에서 15분, 100℃에서 수분 내로 사멸된다. 고등어, 문어, 오징어, 피조개 등의 표피, 내장, 아가미 등에 부착된 장염 비브리오가 조리 과정 중 회에 오염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염된 장염 비브리오가 증식하여 직접 식중독을 일으키는 경우와 어패류에 부착된 장염 비브리오가 냉장고, 도마, 행주, 칼 및 조리자의 손을 통하여 다른 식품을 오염시키고 이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식중독을 일으키는 2차 오염에 의한 경우가 있다. 어패류나 해산물을 날로 먹었을 때 잘 발생하며, 음식물을 섭취한 지 12~24시간 후에 복통과 함께 심한 설사를 일으킨다.

 

 

병원에 가야 할 때


구토가 하루 이상 계속될 때
설사가 이틀 이상 계속될 때
심한 탈수 증상이 있을 때
누웠다 일어날 때 심하게 어지럽다면
호흡수와 맥박수가 빠를 때
피부의 긴장이 떨어지고 탄력이 저하되었다면
졸리고 멍하거나 지나치게 예민해졌다면
보툴리누스 중독이 의심될 때는 환자가 먹은 음식을 가지고 내원

 

 

병원치료


구토나 설사로 말미암은 체내 수분손실과 전해질을 보급하고 혈변이나 점액성변, 혹은 발열이 동반될 때는 항생제 투여를 고려

 

 

예방법


냉장고는 0~4℃를 유지한다.
뜨겁게 먹어야 하는 음식은 뜨겁게, 차갑게 먹어야 하는 음식은 차갑게 보관한다.
4~60℃ 사이에서 2시간 이상 보관한 샐러드, 소스, 육류는 먹지 말고 버린다.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 요구르트, 빵 등은 먹지 말고 버린다. - 대장균은 매 20분 2배씩 증가하기 때문이다. 유통기한이란 것은 신선도가 유지되는 평균치를 말하는 것이므로 유통기한이 조금 지나도 음식이 상하지 않을 수 있지만, 유통기한이 지나기도 전에 상할 수도 있다. 만일 유통기한이 지나기도 전에 상한 음식을 유통기간이 지나고 나서 먹는다면 핵폭탄을 삼키는 행위나 다름없다. 
20℃ 이상에서 3시간 이상 보관한 우유는 마시지 말고 버린다.
냉동실의 고기를 녹일 때는 냉장고에 넣어 녹이거나 전자레인지로 빨리 녹이는 것이 세균 증식을 막는 길이다. 장시간 실온에 두지 않는다.
요리할 때 날 것을 만지고 나서는 손을 깨끗이 씻고 나서 다른 음식물을 만진다.
도마를 깨끗이 닦고 소독한다.
뚜껑이 부풀었거나 새는 통조림은 버린다.
냉동실에서도 세균은 증식하므로 유통기한이 오래 지난 음식은 버린다.
검증되지 않은 약숫물은 마시지 않는다.

 

 

좋은 음식


유산균음료, 쌀밥, 흰죽, 달걀찜, 버섯, 나박김치, 연두부, 된장국, 콩나물, 숙주나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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