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게스트 하우스에서 하우스 키퍼로 일하고 있을 때였다. 한국인은 대부분 한국인이 운영하는 민박집이나 유스호스텔에 투숙하므로 현지인 숙소에서 한국인 손님을 받는 일은 드물다.
체크아웃 리스트를 받아들고 시트를 정리하고 있는데 한국인 커플이 다가와 묻는다.
"요즘 한국 어때요?"
그들이 손님으로 들어온 숙소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습이 그들 눈에는 안 보였나 보다.
"네? 잘 모르겠는데요. 여기 오신 지 오래되셨나 봐요."
"네, 저는 3일 되었고요, 이분은 두 달이나 되었답니다."
'팔뚝 굵어서 좋겠다.'
- 짧은 에피소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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