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Clinic/종합의학 & 대체의학

백설탕 왜 해로운가?

Jean2 2011. 11. 1. 01:19

백설탕의 성분 중 99.9%는 당질이고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은 전혀 없다. 우리 몸에서 힘과 열을 내는 당질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없이는 힘과 열을 내지 못하고 생체대사를 어지럽힌다. 백설탕의 과잉섭취가 미량영양소(비타민ㆍ무기질 등) 부족, 다량영양소 과량 섭취를 불러 영양 불균형이 되어 인체의 항상성이 깨지고 면역기능을 떨어뜨린다. 항상성이 깨지면 각종 퇴행성 질환을, 면역기능 저하는 염증성ㆍ알레르기성 

질환과 암세포를 생성시키고, 영양 불균형으로 말미암은 신경장애는 신경 정신과적 질환을 부른다.

설탕은 섬유질도 없고 소화과정도 빨라서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고 체지방으로 축적된다. 또한, 지방ㆍ적혈구가 엉겨붙은 혈전이 생성되어 혈행장애를 가져온다. 혈관, 조직이 막히면 두뇌에도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두뇌 회전이 느려지고 심하면 건망증, 치매까지 우려된다.

체내의 방어 시스템의 하나로 혈액 내의 백혈구는 식균작용을 하는데, 적당한 혈당은 백혈구의 식균작용을 활발하게 한다. 그러나 과잉섭취된 당질은 식균작용을 저해하고 체액을 산성화시켜서 암세포의 생성을 촉진한다.

설탕이 섞인 우유를 마시면서 자란 어린이들은 당뇨병에 걸리기 쉽다. 핫케이크, 쿠키, 도넛, 푸딩, 초콜릿, 초코우유, 아이스크림 등도 마찬가지다. 설탕과 우유를 동시에 섭취하면 당뇨병 발생의 원인이 되는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의 β-세포가 사용해야 할 필수적인 당을 빼앗기고, 손상된 췌장의 β-세포는 부득이 인슐린 분비장해를 일으켜 당뇨병을 만든다.

설탕의 과잉섭취로 건강을 해치지 않으려면 설탕을 제한해야 하지만, 꼭 설탕을 사용해야 할 때는 백설탕 대신 흑설탕으로 맛을 내도록 하자. 백설탕과 황설탕, 흑설탕의 분자구조의 차이는 없지만, 사탕수수를 통해 바로 얻어낸 설탕이 흑설탕이라 칼슘, 철분, 비타민B 등의 영양소가 일부(3%) 남아 있지만, 흑설탕을 표백한 것이 백설탕이고 백설탕을 다시 색소로 염색시킨 것이 황설탕이라 백설탕과 황설탕에는 인체에 유익한 영양소는 없고 해로운 성분만 함유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