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Risa가 그녀의 집으로 날 초대했지만, 부담 주기 싫어서 미뤄왔는데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을 만큼 부자였다. 마사지사 대부분이 가난한데….
그녀는 한국의 구미와 인천공단에서 5년이나 일하면서 동생들과 자식들을 모두 명문대에 보냈고 그녀의 어머니가 있는 치앙라이와 그녀가 있는 치앙마이에 이렇게 큰 집을 두 채나 장만했고 태국에서는 부자들의 전유물인 자가용차도 두 대나 소유하고 있으니 진정 성공한 여인이다. Risa는 교육을 받지 못해 그동안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지 못했는데 누나 덕에 공부를 많이 한 남동생 '던'이 자리를 함께해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내가 무슨 사업을 하든 도움을 주겠다니 본의 아니게 다시 빈손으로 치앙마이에 왔지만, 인맥 형성에는 성공한 것 같다.
혼자 시장조사 다 하고 사업 벌이고 잘 되면 불러달라는 얌체족들이 아닌 동고동락을 함께할 동지 한 명만 만날 수 있다면 일어서는 건 시간문제인데…. 하늘에 계신 어머니의 조언과 3년 전 세상을 떠난 영교의 도움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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