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 좌석이 있어야 조금이라도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는데 치앙마이를 찾는 관광객이 넘쳐나서 12시간을 비좁게 가야 했다. 밤새도록 영화를 상영해서 조금은 덜 무료하게 달릴 수 있었는데 옆좌석의 'Amin'이라는 프랑스인과 친해져서 이어폰을 한쪽씩 나눠 꽂고 나는 그에게 한국의 걸 그룹 노래를 그는 나에게 프랑스 음악을 들려주며 서로 감탄하다 보니 어느새 치앙마이에 도착해 있었다. 에어컨 버스가 너무 추워서 어서 내리고 싶었는데 치앙마이의 새벽 공기가 에어컨 버스보다 더 쌀쌀해서 무거운 배낭을 메고 타패 게이트까지 걸어가는 동안 땀은커녕 소름이 돋아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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