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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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2 2009. 12. 29. 15:02

 

만 2년 만에 다시 필리핀땅을 밟았다. 연고도 없이 무작정 건너왔던 93년도의 첫날엔 무척 고생을 했었는데 이제는 공항으로 마중을 나올 친구들도 있어 제3의 고향처럼 느껴진다.
호텔에 투숙하기가 무섭게 장대 같은 소나기가 억수같이 퍼붓기 시작했다. 비를 피하는 데는 늘 운이 좋은 편이다.
노상 식당에서 요기하고 난 후 옛 추억을 찾아 발걸음을 옮겼다. 마닐라 최고의 관광지구임을 자랑했던 에르미타의 화려함은 자취를 감추고 다소 침울한 분위기다.

 

199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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