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Clinic/종합의학 & 대체의학

커피, 신비의 약

Jean2 2010. 9. 15. 13:16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 뇌 기능을 활성화해 머리를 맑게 해주기 때문에 커피는 '잠 깨는 약'으로 통한다. 일주일에 5잔 이상 커피를 마시면 인지기능 저하속도가 20% 이상 낮아져서 치매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커피의 카페인이 몸의 에너지를 촉진해서 운동 전에 마시면 체지방이 쉽게 분해된다.


술을 마신 후에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간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신장의 작용까지 촉진해 알코올을 몸 밖으로 빨리 내보내 숙취를 없애준다. 따라서, 야간에 운전할 때나, 졸음이 밀려오는 날에는 예쁜 스타킹에 알갱이 커피를 담아 차에 매달아 두면 좋다. 또 흡연자들은 차 안에서 나는 퀴퀴한 담배 냄새까지 없앨 수 있어 더욱 좋다. 흡연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비흡연자는 보름에 한 번 정도 커피 향기가 사라질 만할 때 갈아주면 된다. 남은 찌꺼기는 신발이나 냉장고에 넣어도 불쾌한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커피는 입 냄새를 없애는 데도 효과적인데 특히 블랙으로 마시면 마늘이나 양파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이것은 커피에 들어 있는 '프랑류'란 성분 때문이다. 하지만, 우유나 크림을 넣어 마시면 효과가 떨어진다. 키스하기 전에는 꼭 블랙으로 커피를 마시도록 한다.

커피는 오이나 감자처럼 미용 보조 재료로도 쓰이는데 원두를 물에 녹이고 나서 그 물에 세수하면 얼굴의 기름기를 없앨 수 있고 피부를 아름답고 희게 만들 수 있다. 또 찌꺼기를 얼굴에 펴서 바르고 그 위에 거즈를 덮고 5분 정도, 일주일에 2회(피부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반복하면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커피는 하루에 몇 잔을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을까? 사람에 따라 커피를 하루에 한 잔만 마셔도 가슴이 벌렁거리고 잠이 안 올 때도 있고, 하루에 4 ~ 5잔을 마셔도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도 있다. 이는 카페인의 분해 속도가 저마다 다 다르기 때문인데 본인이 스스로 몇 잔을 마시는 것이 가장 좋고 머리가 맑은지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단 하루에 너무 많은 양을 짧은 시간에 마시면 두통이나 설사 현상이 나타나거나 심리적인 불안현상을 가져올 수 있다. 마시는 양을 줄이고자 할 때는 저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등 단번에 줄이려 하기보다는 서서히 그 양을 줄이는 게 좋다. 이때 담배나 술을 끊을 때처럼 두통, 의욕상실, 구토, 우울증 등 금단현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그럼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는 맛있는 커피는 어떻게 끓이면 될까? 일단 인스턴트 커피는 물을 펄펄 끓인 다음 3 ~ 4분이 지난 후 (90 ~ 95℃ 사이) 먼저 컵에 커피를 넣은 후 물을 붓는다. 그다음으로 설탕, 크림 순으로 넣어 잘 저으면 된다. 그리고 냉커피는 뜨거운 물을 넣어 잘 저은 후 찬물을 붓지 말고 얼음을 넣어 식히면 더욱 맛있는 커피가 된다.

원두커피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습기 때문에 눅눅해져 그 맛이 떨어지므로 가능한 한 냉장고에 넣지 말고, 햇볕이 잘 들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창가에 보관한다. 굳이 냉장고 안에 넣어야 할 상황이라면 비닐봉지에 담거나 랩으로 돌돌 말아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Health Clinic > 종합의학 & 대체의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통으로 알 수 있는 이상  (0) 2010.09.27
어깨 통증으로 알 수 있는 이상  (0) 2010.09.23
사상체질  (0) 2010.09.11
우유 알고 마시자!  (0) 2010.09.08
장폐색  (0) 2010.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