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yam Noodle Soup with Lemon 10,000낍 (한화 약 \1,380)
Tofu Noodle Soup 10,000낍 (한화 약 \1,380) - 이 국수는 면이 가늘고 긴 것이 아니라 짧고 넓다.
이 식당의 국수는 모두 10,000낍으로 다른 식당에 비해 저렴하고 맛도 훌륭하다. 식당 앞을 지나가다가 영어로 된 메뉴가 있느냐고 물어보니 웨이츄리스는 알아듣지 못했는데 영어를 조금 구사하는 인상 좋은 요리사 친구가 메뉴판을 들고 달려와 단골이 되었다.
맛있는 국수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나서 시원한 얼음물을 마시고 있는데 뒤에서 'Mr., do you drink beer?' 요리사 친구의 아버지가 맥주를 권한다. 10,000낍자리 국수 한 그릇 먹고 12,000낍짜리 Beer Lao를 두 병이나 얻어 마셨다. 마사지샵 사장을 만나러 갈 시간이 되어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자 식사도 같이하잔다. 금방 국수 한 그릇 먹었는데…. 참 정이 많은 분이다.
라오스의 매력은 화려함을 뽐내는 사원에 있는 것도 아니었고, 고층빌딩 하나 없는 따분한 거리나 평범한 전원 풍경에 있는 것도 아니었다. 라오스의 매력은 바로 - 아직은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 - 라오스 사람들이었다. '유적을 보려거든 미얀마로, 사람을 보려거든 라오스로 가라!'라는 말의 의미를 가슴 깊이 느끼고 있다. I love La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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