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란이 두 판에 오천 원? [2] 식빵과 수돗물로만 식사를 해결하고 있었지만, 하루 $20의 숙박비만 지급해도 AS $180가 바닥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내겐 지인(知人)도, 나를 도와줄 수 있는 가족도, 돌아갈 수 있는 조국도 없었다. 박빙(薄氷)의 위태위태함은 그 위를 걸어본 자만이 알 수 있기에 좋은 세월을 살아온 사..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1.05.12
왕란이 두 판에 오천 원? [1] 나의 어린 시절 - 그때는 대체로 가난했던 시절이라 부끄러울 것도 없었지만, 결식이 잦았던 나는 - 황금알이 흰 쌀밥을 장악하고 있는 도시락을 들고 등교하는 친구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소금을 한 움큼이나 넣어 부친 계란 한 알을 4 등분해서 4남매가 나눠 먹던 그 가슴 아픈..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1.05.12
호주 생활 생면부지의 교포 집에서 서러운 더부살이로 시작된 뉴욕생활을 접고 호주로 날아갔다. 어렵사리 2천 달러를 융통해서 호주행 비행기표를 끊고 이것저것 준비하고 나니 100달러밖에 남지 않았다. 그 돈만 들고 탑승해야 했고 Alaska와 일본, 브리즈번을 거쳐 시드니 공항에 착륙할 때까지 - .. Jean의 眞한 이야기/Jean의 眞한 이야기 2010.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