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9
3년 7개월 만에 찾은 Bouchada Kham Hotel [부싸다캄호텔]
2010년 7월, 캄보디아로 떠나면서 캄보디아에서 비자를 받아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벌이는 바람에) 지키지 못하고 이제야 찾아온 천사들의 땅. 라오스를 떠나기 전날 환송파티까지 열어준 아름다운 여사장이 대번에 알아보고 반갑게 맞아준다. 그녀는 그동안 두 번째 호텔을 오픈해서 더욱 바빠졌고, 베스트 프렌드인 매니저 '키뎅'은 그새 결혼해서 귀여운 딸을 둔 아빠가 되었고, 내가 라오스에서 사업하면 내 밑에서 일하고 싶다던 생활력 강한 아가씨 '피'는 일을 그만둔 지 오래되어 연락이 닿지 않고, 내 등 뒤에서 '코이 학 짜오(= I love you.)'를 외치고 후다닥 달아난 사장의 조카딸 '녹'의 얼굴도 보이지 않는다. 모두가 그리웠다. 이제 다시 가까운 나라에 있으니 자주 찾아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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