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s Album/Cambodia

<캄보디아> 프놈펜 - Orussey Market

Jean2 2010. 7. 24. 16:08

 

Pekday, one of My Best Friends in Cambodia 

 

Pheakdey, one of my best friends in Cambodia


Capitol Guest House의 프런트 데스크에서 주 7일, 월 30일 휴일도 없이 일하는 '페크데이'의 월급은 $80. 한 끼 식사비로 $3씩 쓰는 외국인들에겐 기가 막힌 액수인데, 그나마 영어를 못하는 하우스 키퍼들보다는 높은 임금을 받는단다. 하우스 키퍼의 월급은 $30. 고층빌딩이 들어서고 수천만 원짜리 외제 차를 몰고 다니는 캄보디아인들의 수는 갈수록 증가하는데 서민들의 삶은 여전히 궁핍하다. 부익부 빈익빈.


저녁을 사겠다니까 한참을 망설인 끝에 따라나서더니 내 부담을 덜어주고자 Orussey Market의 노천식당으로 안내한다. Fried Rice with Beef 두 접시와 Mixed Fruit Shake 두 잔이 3달러 80센트. Capitol Restaurant보다는 확실히 싸다. 이다음에 돈 많이 벌어서 꼭 갚겠단다.


식사 후에 Orussey Market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있는 그의 누이 집을 방문해서 누이 내외와 시골에서 막 올라오신 그의 어머니로부터 빙산도 녹여버릴 정을 선물 받고 시골집으로 초대도 받고, 캄보디아에서 또 하나의 가족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