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이민국에 도착하기가 무섭게 택시 기사들이 달라붙는데 시내까지 제일 싸다는 요금이 400바트다. 동행을 구하고 있는데 봉고차를 몰고 온 기사가 비엔티안의 호텔까지 200바트에 가잔다. 봉고차라면 나 혼자 타는 것이 아니니 흥정해서 150바트에 합의보고, 합승할 두 명의 유럽인이 비자를 받는 동안 50불을 환전했는데 한 뭉치를 내준다. 참 좋은 나라다. 난 달랑 한 장을 주었는데 지갑에 담을 수 없는 돈다발을 주다니…. 500불이라면 돈 가방이 필요하겠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9년 전에 방문해서 지금은 얼마나 발전했을지 모르겠지만, 딱 9년 전의 프놈펜 모습이다.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저렴한 호텔은 여기밖에 없다고 해서 일단 체크인했다. Budchadakham Hotel [부싸다캄 호텔] 600바트 (한화 약 \22,000) 치앙마이에서 3배는 더 넓고 쾌적한 방에 있다가 작고 답답한 방을 두 배나 더 비싸게 주고 들어오니 억울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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