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2 2009. 12. 30. 18:22

 

James와 Harrison Plaza에 갔는데 그가 담배를 사려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Anna라는 한 여자가 다가와서 말을 걸었다. 3시간에 only 700페소이니 즐기다 가라는 것이다.

only 700페소? 네 몸값이 그 정도밖에 안 되더냐? 너, 내 몸값은 얼마인지 아니?"

".........................................."

 "내 몸은 돈으로 계산할 수 없어서 아무도 나를 살 수 없단다!"

 

1995.10.8 사건


한마디 대꾸도 못하고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달아났던 Anna, 내가 그토록 모욕을 주어 내쳤던 창부 Anna, 훗날 내게 큰 은혜를 베풀고 사라진 Anna, 소유하는 사랑만이 사랑이 아님을 일깨워준 그녀였으니 강산이 변하고 다시 2년 반이 지나도 그녀를 잊을 수가 없다.

 

2008.4.20 기록

 

오후에는 Ammie를 만나 한국 식당에서 근사한 저녁식사를 했다.